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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야생의 땅: 듀랑고’..이색 생태계 살펴보니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1/23 [10:30]

▲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넥슨의 2018년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오는 25일 국내 정식 론칭한다.

 

현대인이 공룡 세계에 떨어져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야생의 땅: 듀랑고’는 게임의 장르와 콘셉트가 독특해 많은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아왔다.

 

그 동안 영화와 책 속에서 만났던 공룡시대는 인간이 맞서 싸우는 분투기를 그렸다면,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인간들이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적응하는 생활기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과 실제를 연상케 하는 생태계를 통해 공룡 시대에서의 생존기를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의 환경은 플레이어들의 삶의 터전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단순히 화려하고 정교한 그래픽으로 환경을 그려낸 것이 아닌, 철저한 고증과 절차적 생성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했다.

 

▲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 브레이크뉴스

 

우선,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자연환경은 배경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배경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유용한 자원을 채집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인 것.

 

많은 게임에서 공간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배경으로만 존재했을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바윗덩어리 등은 직접 상호작용해서 채집할 수 있는 대상이다.

 

자연에서 채집한 나뭇가지와 풀로 불을 피우고, 돌멩이와 줄기로 돌칼을 만들며 통나무와 흙을 모아 집을 짓는다. 실제, 자연 속의 인간이 그랬듯,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플레이어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만지고 줍고 모아서,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공동체를 개척해 나간다.

 

또한, 넥슨 왓 스튜디오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콘셉트와 게임성을 잘 살리기 위해 게임 속 ‘진짜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했다. 모든 환경이 실제처럼 보이고, 실제 동작하는 것처럼 구현이 돼야 플레이어들이 더욱 쉽게 게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고생물학 박사를 수료한 기획자가 철저한 고증과 절차적 생성을 통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절차적 생성이란 일정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사물이나 지형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자연물과의 간격 등 미리 규정한 규칙에 따라 절차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물가에서는 갈대류, 절벽 부근에서는 바위 더미를 찾을 수 있는 식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직관적이고 개연성 있는 환경을 선사하면서도 수 많은 섬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심층적인 자료 연구를 통해 실제에 가깝게 재현한 여러 동물의 세밀한 움직임이나, 동물원 등에서 직접 녹음해 제작한 다양한 울음소리와 환경음으로 생태계에 한층 더 몰입하도록 했다.

 

▲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 브레이크뉴스

 

넥슨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흥미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 게임의 콘셉트 대로 ‘현대인이 다른 시점의 세계에 넘어가게 됐다면, 또 다른 시점의 세계에서 넘어온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의문에서 출발, 여러 시대의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이 한데 모인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 상상을 펼치게 된 것.

 

이처럼 다양한 고민과 수 차례의 수정 과정 끝에 ‘야생의 땅: 듀랑고’의 여러 지역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펼치고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추가했으며, 유저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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