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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평창올림픽 비판, 반공주의 연상시키는 극우 발언”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제동 거는 한국당 유감"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1/22 [09:25]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과 김태년 정책위의장(오른쪽)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비판에 "지금 2018년이 맞나 싶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평창올림픽에 대한 한국당 대표와 대변인의 발언은 반공주의를 연상시키는 극우적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의 북한의 참가에 제동거려는 한국당에게 유감을 표한다"라며 "평창올림픽은 삼수 끝에 얻은 축제의 장이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끊겼던 남북관계 교류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사회도 응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평양올림픽 체제 선전가라고 폄하하고 막무가내로 비판하는게 온당하냐"며 "심지어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북한에 서한까지 보낸 장본인인데, 정권 바뀌었다고 북한의 참석을 반대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시절 국회부의장은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MB정부 시절에는 여·야 합의로 평창올림픽특별법을 제정해 북한과 남북 단일팀에 대해 명문화했다"라며 "한국당은 이런 사실이 없던 것처럼 행동하는 말문이 막힌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 자리에서 "결론적으로 북한의 참가는 평화올림픽 실현하기 위해서 좋은 일"이라며 "그런데 홍준표 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가세해서 평양 올림픽이니, 한반도기와 인공기 입장은 안된다는 둥 말하는데, 눈은 제대로 뜨고 있는데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는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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