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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하지원 동생’ 전태수, 21일 사망 “우울증 증세..순수한 아티스트”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1/22 [00:11]

▲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MBC 홈페이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하지원의 동생인 전태수가 사망했다. 향년 34세. 

 

21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 소속사 측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故 전태수는 지난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전태수는 하지원의 친동생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전태수는 지난 2011년 2월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출연 중이던 ‘몽땅 내 사랑’에서 자진 하차했다. 자숙을 마치고 복귀한 전태수는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영화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 중국드라마 ‘은혼일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의 사망으로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하지원은 22일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와 이후 예정된 인터뷰 등 여러 스케줄을 앞두고 있었다. 

 

-다음은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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