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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美 세탁기 덤핑? 여지 자체가 없다”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14:04]

 

▲ 제품 공개 행사에서 포토존에 선 송대현 LG전자 사장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미국측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압박과 관련해 “우리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덤핑할 여지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송 사장은 18일 오전 11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서 ‘2018년형 LG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한국산에 강한 덤핑 규제를 가하고 있어, (덤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사장은 향후 나올 세이드가드 판결 결과에 대해선 “오는 2월 2일 최종 판정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에서 3주 남았는데 현명한 결과가 나오길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비책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외부에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와 관련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함에 있어서 문제는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연간 120만 대를 초과해 수입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3년간 저율할당관세(TRC)를 부과하는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어, 세이프가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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