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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文정부 적폐청산=정치보복..헌신한 공직자 그만 괴롭히라”

"나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1/17 [17:37]

▲ 이명박 전 대통령.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라' 이게 내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었다"면서 "그렇지만 나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며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parkjaew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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