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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 “손해보험,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1/17 [16:05]

▲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17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손해보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손해보험산업 성장현황과 새롭게 맞닥뜨린 대내외 환경변화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해보험 산업은 2017년 기준 약 270조원의 자산 규모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이로서 전 세계 손해보험 시장에서 7위라는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만 손보 업계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IoT) 등의 제4차 산업혁명 진행과 급격한 저출산·노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업계 전체가 사실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8년 손해보험산업의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2017년 3.0%에서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보험료 조정 및 실손보험의 가입수요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등 손해보험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가 예상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해내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본연의 경쟁력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보협회는 현재 직면한 도전을 타개하고 4차 산업혁명 등 트렌드 변화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손보산업과 연관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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