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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보안버그 패치시 성능 저하 있다” 인정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1/13 [10:01]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인텔이 자사 CPU 설계 결함 보안패치 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고 시인했다.

 

인텔은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태 초기 발표와 동일하게 보안 업데이트 이후에도 보통 사용자들은 큰 성능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다"며 ”하지만 일정 부분 성능 저하는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6세대부터 8세대까지 6가지 시스템 패치 전후 성능을 측정 후 공개했다. 우선 6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S(Skylake-S)는 성능이 8% 감소했다.

 

7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H(Kaby Lake-H)는 약 7% 성능 저하가 나타났다. 8세대 칩 카비레이크(Kaby Lake), 커피레이크(Coffee Lake)는 7세대 칩과 비슷한 성능 감소를 보였다.

 

오피스 프로그램, 영상편집과 같은 작업 시 성능이 최대 6% 느려졌다. 이와 함께 자바스크립트처럼 복잡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시 성능은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인텔은 지난 5일 영국 기술 전문 매체 더 레지스터(The Register)에 보도를 통해 CPU 결함이 드러났다.

 

현재 인텔 CPU는 멜트다운과 스펙터라는 설계 결함을 가지고 있다. 멜트다운은 커널 메모리에 접근해 비밀번호를 유출 우려가 있다. 스펙터는 애플리케이션에 보호된 메모리에서 정보를 빼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은 1월 셋째 주 경에 지난 5년 동안 출시된 모바일 및 데스크톱 플랫폼용 프로세서 제품들에 대한 성능 데이터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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