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몽(秋夢) 꾸는 추미애 대표…차기 대권? 아니면 또 다른 꿈?

추몽은 차기 대권일까? 아니면, 개헌정국 이후 다가올 또 다른 큰 꿈일까?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7/12/05 [16:29]

▲ 지난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중국공산당세계정당고위급대화 2차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민주당

▲ 중국공산당세계정당고위급대화 2차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추미애 대표.  ©민주당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의 세계 제1국가를 향한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위해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秋美愛) 대표가 추몽(秋夢)을 꾸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꿈이 차기 대권인지, 아니면 개헌정국 이후의 또 다른 꿈이 있는지? 추 대표는 최근 미국-중국 등을 잇따라 방문,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시작했다.


추 대표는 미국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시황제 등극행사의 하나인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 추 대표는 방중 기간 중국 정부로부터 최고수준의 의전을 받아, 한국 여당 대표의 존재감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이 모임의 개회식 때는 헤드테이블에 배치됐다. 시진핑 주석과 단체면담도 이뤄졌다. 아울러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과 만찬, 교분을 쌓았다. 대회 폐막일인 3일에는 기조연설을 했다. 폐막일 기조연설은 세계 120여개국,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만이 했다. 추 대표는 중국 정부의 귀중한 정치적 손님으로 모셔진 것. 그의 향후 정치적인 미래위상이 작용했을 것.

 

추 대표는 중국공산당세계정당고위급대화 2차 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전 세계가 깜짝 놀란 ‘촛불혁명’으로 민의에 어긋난 길을 걸었던 정권을 탄핵했고, 새로운 정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것은 바로 의법치국(依法治國)의 전범(典範)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소개하고 “그 과정은 첫 번째는 ‘평화’였고, 두 번째는 ‘법치’에 의거했다. 세 번째는 ‘시대와 역사에 대한 강렬한 사명감’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의 위대한 원천은 바로 집단지성을 훌륭하게 발휘해준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중국공산당의 최고지도자이자, ‘신시대의 설계사’인 시진핑 총서기께서 주창하신 ‘두 개의 10년’과 ‘중국의 꿈’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 세계 시민의 안녕을 위해 모범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번창을 뜻하는 눈의 도시 평창에서 2018년 2월 9일부터 열리기 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세계 정당 지도자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요망했다.

 

방중 기간인 지난 11월30일, 추 대표는  중국 허이팅 상무부교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자리에서 추 대표는 “지난 주 허이팅 부교장께서 방한을 하신 그 기간 동안 보여주신 내용들을 한국의 모든 방송과 언론에서 허이팅 부교장에 대해 상세한 보도를 했다. 특히 부교장께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 또는 사상집 출간 등 일을 하고 있어서 한국 국민들이 각별히 주목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제가 중국을 출발한다는 자체가 한국 국민들에게도 허이팅 부교장님 때문에 더욱 주목도가 높아져서 제가 공항을 그냥 나올 수가 없었다. 각 언론의 취재 열기를 헤쳐서 나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 언론에서는 한중관계가 복원된 시점을 기하여 이번 회담과 면담에 아주 많은 기대를 하고 주목하고 있다. 따뜻한 봄이 온 한중관계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봄이 오면 곧 여름이 온다고 기대하는 것처럼 양국 교류가 풍성해지고, 상호 호혜적인 발전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지난 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6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중성과를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왔다. 중국은 당이 국가를 이끌어 갈 책임을 지고 있고 국가는 시스템 중에 최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국가가 시스템의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중 외교는 양당 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다. 3박 4일 일정은 의전에서나 일정에서나 내용면에서 모두 특급 예우와 의전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저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대북,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고 또 그것을 위해서도 한중 관계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체로 만난 분들은 장쩌민과 후진타오, 시진핑 3대의 전략을 책임 진 당대의 탁월한 전략가라 할 수 있고, 국무위원 중 2인자라 할 수 있는 왕린 국무위원을 만나서 전략대화를 한 셈이다. 주요국을 선정한 좌담회에서 저는 중국이 강조하는 인류운명공동체가 특히 한중관계는 더욱더 한반도 평화와 안정적 관리가 중국이 그리고 있는 중국의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도 절대 조건이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하고 중국의 대외 전략에 한반도가 반드시 북핵의 평화적 해법 해결 원칙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고 소개했다. 외교를 담당한 양제츠 국무위원이 있는 자리에서는 "어떤 나라도 자위를 명분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가 꿈꾸는 정치적인 큰 꿈, 추몽(秋夢)은 과연 어떤 것일까? 국내정계의 거목 정치 인재가 부족한 현실정치에서 그는 미국-중국 등 국제적 행보를 넓히고 있다. 추몽은 차기 대권일까? 아니면, 개헌정국 이후 다가올 또 다른 큰 꿈일까?  moonilsy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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