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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3.1운동 예산마저 삭감..국가 정통성 부정”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1/21 [14:30]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은 민생분야 뿐만 아니라 이제 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부정하고 있다. 혹시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이렇게 명시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예결위원회 소위원회 심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한국당이 건국절 쟁점 및 국론 분열 가능성을 주장하며 삭감 주장을 해서 보류됐다"며 "한국당의 예산 무조건 삭감이 얼마나 도를 넘어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단적인 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의 마중물인 2018년 사람예산은 경제 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담대한 변화의 출발점이다"며 "현장 공무원 충원과 아동수당 도입, 노인 기초연금 인상, 일자리안정자금이야말로 시대정신을 받드는 안성맞춤 대책이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예결위 소위에서 야당의 발목잡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갈망하는 국민의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다"며 "IMF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우리 정치권이 다시금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모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2018년 민생예산의 순조로운 처리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이날 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해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과 법안의 핵심은 ‘사람중심’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아동수당, 기초연금 인상 등 국회에 제출돼있는 내년도 예산안이 차질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parkjaew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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