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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1/21 [10:30]

▲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정부 출범 196일만에 문 정부의 첫 조각이 완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 장관과 국무회의에 함께 참석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주재 전 청와대에서 홍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 장관은 경제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로 활동해 경제전문가로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으며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경제통'으로 불려왔다.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인해 홍 장관의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후 정치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인사 참사에 사과조차 하지 않는 청와대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부적격으로 판단한 홍 후보자를 청와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한 건 노골적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협치 포기를 선언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parkjaew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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