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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전북 임실군수… 발품행정 나섰다!

지역 현안 국가예산 당위성 및 시급성‧타는 목마름 강조

이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1/19 [09:28]
▲  "발품행정이 군정의 큰 버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며 전북 임실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심민 군수가 지난 15일 지원 사격에 나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실군청 전경 및 심민 군수)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 이상현 기자

 

 

 

 

전국 각 지자체가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 임실군청 또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과 성수산 산림바이오 힐링타운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국가예산을 타 지역 지자체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를 향해 국가 지방 균형 발전의 필요성 및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국회 차원의 삭감 방어활동에 총력 대응을 펼쳐야하는 시점이다.

 

먼저,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은 50년이 지난 1965년에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으로 건설된 섬진강댐 때문에 생겨난 큰 인공호수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가운데 있는 섬이 붕어처럼 보여 이름 붙여진 붕어섬을 살펴보기 위해 가족단위 캠핑객과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호수주변의 큰 일교차에 의해 생겨나는 아름답고 신비한 물안개를 촬영하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유명한 출사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등 2012년 준공된 물안개 길은 필수 코스로 등극했다.

 

,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꽃걸음 빛바람 축제임실N치즈축제 등으로 전북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도시민들이 임실방면으로 이동하는 도로가 50년 넘게 개설되지 않아 이동하는데 큰 불편이 수반돼 지역발전에 상당한 걸림돌과 손해로 작용하고 있다.

 

임실군은 이에 따라, 옥정호 남측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이라는 대명제 아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옥정호 남측 10km 구간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당국과 청와대정치권 등에 줄기차게 이 문제를 건의해 지난 9일 국회에서 설계용역비 10억원이 편성되는 성과를 일궈냈지만 당초 요구액(27억원)에 비해 무려 17억원이 삭감되는 운명을 맞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옥정호 도로 개설과 성수산 개발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역점 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신발 끈을 묶고 발품을 팔기에 이른다.

 

무엇보다, 심민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회예산 단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혼 심의 힘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지난 15일 국회로 상경하는 광폭행보를 펼쳤다.

 

심민 군수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 및 예결위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임실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치밀함을 드러냈다.

 

폭넓은 인맥을 활용한 심민 군수의 이 같은 국비확보 활동은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설명이 타당성과 신뢰성을 더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결국, "11초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를 설득할 논리와 객관적인 자료를 두 손에 들고 있지만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예산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만큼, 타 지역 의원들의 협조를 얻어내기 어려운 상황에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마음으로 국회심의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정면승부"라 할 수 있다.

 

한편, 임실 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단합된 모습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단체장의 열정이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어떤 결과로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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