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의원 “정치보복? MB 헌법앞에 겸손해져야”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1/15 [09:41]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헌법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개인적인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을 유린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B의 개인 비리를 하나하나 따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국정원과 군을 통해서 헌법을 유린했는지를 알아내려는 것이다"며 "우리(여당)는 헌법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으로 국가기관을 원위치 하고 민주주의를 원상복귀하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MB 측근들이 '자신들이 5년 동안 과거 정부에 대해서 들여다본 게 있다.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 발언은 그전 정부에 대해서 기록물들을 불법적으로 열람했고, 보복적 언사와 정서를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그리고 지금 그런 것들이 국민들이 볼 때 과연 동의가 되겠느냐"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정도로밖에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지난 2012년 대선 때 NLL 문건 사건 등이 치밀한 공작에서 진행됐다고 실토하는 것 아니겠냐"며 "자기의 범죄를 갖고 부지불식간에 성토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전날인 14일 오후 'SBS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는 달리 MB 사안은 지금 언론과 정치권에서 앞서가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며 "검찰 수사나, 국민들이 진짜 분노할만한 불법 행위는 드러난 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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