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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서 반독점 위반 조사..유럽에 이어 2번째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7/11/14 [16:56]

▲ 구글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구글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를 받게 됐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정부가 구글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반독점과 개인 정보보호 문제를 제기했다.

 

조슈 홀리 미주리 주 국무부 장관은 "엄청난 분량의 사용자 정보 및 관련 개인 정보 수집·사용, 정보 공개에 대한 주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글이 독점력을 이용해 검색창에서 검색 결과를 조작했는지도 다룰 예정이다. 현재 이 문제는 다른 주정부에서도 이미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구글은 "아직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 구글은 엄격한 개인 정보보호 지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홀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구글이 미주리주 주민 이익을 최우선시해 활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만한 강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검색 업체 옐프는 지난 9월 구글이 당국과 합의한 내용을 분당 수천 차례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당국에 보냈다.

 

한편, 지난 6월 구글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24억2000만유로(약 3조원)벌금을 부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구글이 온라인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사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사 쇼핑과 여행, 지역 검색 같은 서비스에 혜택을 줬다는 혐의에 대한 처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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