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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상위 0.1%, 중위소득자보다 248배 더 벌었다

상위 0.1%의 소득, 평균 소득대비 90배, 중위소득대비 248배로 소득 양극화 심화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13:58]

 

기획재정부가 김두관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자에 대한 평균소득금액 분석결과, “2015년 상위 0.1%(5,480명)의 평균 소득금액은 26억 8,600만원이고, 상위 1%(5만4,800명) 평균소득금액은 6억8천만원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슈퍼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더 높아지는 만큼, 소득세 추가 납부 여력은 충분할 것이다”고 밝히며, “빈부격차해소를 위해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종합소득세 상위 0.1%의 종합소득 금액 비중은 9.1%로 2013년보다 0.3% 상승했고, 전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들의 평균 금액 보다 90.9배 더 많으며, 신고금액의 중간에 위치한 중위소득자보다 248배 더 많이 소득을 신고했다.

 

종합소득세 상위 1%의 종합소득 금액 비중은 23%로 2013년보다 0.4% 상승했고, 전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들의 평균 금액 보다 23배 더 많으며, 신고금액의 중간에 위치한 중위소득자보다 62.8배 더 많이 소득을 신고했다.

 

김두관 의원은 “종합소득세 슈퍼 고소득 신고자들의 소득 금액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평균소득금액도 상승했다”면서, “특히 평균소득과 중위 소득자 대비 슈퍼고소득자들의 소득비중은 더욱더 높아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슈퍼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더 높아지는 만큼, 소득세 추가 납부 여력은 충분할 것이다”고 밝히며, “빈부격차해소를 위해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hpf21@naver.com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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