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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해킹, 100만여 회원정보 털렸다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09:23]

 

▲ 하나투어 해킹 사과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여행사이트 하나투어가 해킹으로 인해 100만여 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투어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지난 9월 28일 개인정보 파일의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파일은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에 가입한 회원 정보로, 고객의 이름, 휴대전화 및 집 전화번호, 주민등록 번호, 집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담겼다. 

 

또 해커 측은 하나투어 측에 유출정보를 돌려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나투어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했으며 관계기관에 신고해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사당국은 현재 해킹 관련 전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라 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또한 10월 11일에 하나투어 측 신고를 통해 사건을 인지해 지난 14일 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하나투어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만약 2차 피해를 당한 고객이 구제위원회를 통해 피해를 신고하면 조사를 거쳐 구제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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