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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까지 손길 뻗치는 대기업..“골목상권 침해 우려”

안지혜기자 | 기사입력 2017/10/16 [16:55]

 

 

브레이크뉴스 안지혜 기자= 반려동물업에 대기업이 속속 진출하면서 영세중소상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 반려견의 이름을 딴 몰리스펫(Molly’s Pet)을 런칭한 뒤, 전국 35개 신세계계열 대형마트에서 직영으로 분양·호텔·놀이터 뿐만 아니라 이미용 관리업까지 확장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롯데 역시 최근 ‘신동빈 회장 주도 펫비지니스 진출’을 홍보하며 롯데마트 내 직영점인 펫가든에 오픈한 데 이어, 각 롯데백화점에도 이미용과 용품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려동물업에 대한 대기업의 이같은 진출은 지난 2013년 2월 대한수의사협회가 제기한 반려동물 장묘 및 용품업의 적합업종 신청을 동반성장위원회가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동반성장위는 당시 '중소기업 단체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적합업종 지정 신청을 거부했다.

 

홍익표 의원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로 인해 영세상인의 생존권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며 “영세중소상인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적합업종 제도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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