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칫솔모 탈락 빈번..“안전사고 주의해야”

안지혜기자 | 기사입력 2017/10/13 [10:16]

 

 

브레이크뉴스 안지혜 기자= 어린이 칫솔에서 칫솔모 탈락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칫솔모와 칫솔 손잡이 강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품질불량으로 칫솔모 삼킴 및 상해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칫솔’ 관련 위해사례는 총 342건으로, 이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62.0%(212건)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만 3세 이하’가 163건(76.9%)으로 가장 많은 사고빈도율을 보였다.

 

특히, '칫솔모 탈락'으로 발생한 위해사례 24건 중 어린이 안전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87.5%(21건)을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들은 인지능력이 떨어져 탈락된 칫솔모를 삼킬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유발 등 응급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물리적 안전기준이 없어 임의인증기준인 KS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2개 제품이 KS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어린이 칫솔 제품은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제조자명 또는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제조년월, 제조국, 사용연령과 안전인증표시(KC)를 최소 포장단위에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30개 중 4개 제품(13.3%)은 제조년월, 안전인증표시(KC) 표기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칫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에 물리적 안전성(강모 다발 유지력, 칫솔 손잡이 충격시험) 관리 강화 및 표시사항 준수를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는 개별안전기준 신설 및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며, 보호자에게는 안전한 칫솔 제품 선택 및 어린 자녀가 양치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