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고 김광석의 부인이자 떨 서연 양의 엄마인 서해순 씨가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서해순 씨가 출연해 김광석-서연 부녀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인터뷰 이후 의혹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서해순 씨는 “딸의 사망했다는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10년 전 얘기고 장애우가 죽은 것이라 참 힘들었다”며 “같은 해 4월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다. 딸의 사망을 알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족들 간 고인의 저작인접권 관련 소송이 벌어졌을 때 딸의 생존이 대법원 판결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사망신고를 늦게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황이 없어서 몇 개월 뒤에 했다. 변호사한테 고지 안 한 것은 맞다. 신고해야 하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고 김광석의 타살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경황이 없었다. 20년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밝혔다. 또한 하와이 체류 당시 서해순 씨가 운영하던 가게에 대해 묻자 “뒷조사하신 거냐”며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알린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탐사기자로서 20년간 정제한 팩트에 입각해 구성한 영화 <김광석>을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옥석을 가려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