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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정진석 ‘盧부부싸움’ 발언은 실형감”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09/25 [11:27]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주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부싸움 끝에 자살한거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 의원의 발언은 실형감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 의원의 발언은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노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라고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질병이 도진 거다. 지난 19대 국회 때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는데 그 때도 역시 노 전 대통령 시절의 얘기를 꺼내가지고 사실상 국조특위를 무력화했다"며 "또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NLL 등 노전 대통령과 관련된 얘기들을 또 꺼내가지고 종북놀이를 했다. 그 정도 써먹었으면 그만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지금 현재 국정원TF와 검찰에서 이명박 정부의 소위 여론조작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지시 관여까지 나왔고 정 의원의 (노 전 대통령)발언은 결국 국민적 수사요구와 흐름에 대해서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정 의원이 그렇게 얘기할수록 이것은 결국 이명박 정부의 적폐를 가리기 위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유족들이 오늘 중에 정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니 그냥 법적인 대응과 책임을 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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