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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패티에도 소독약 뿌렸다"…맥도날드 점장 충격 폭로

안지혜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14:07]

 

 

브레이크뉴스 안지혜 기자= 맥도날드가 위생점검 때마다 소독약을 뿌린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나왔다.

 

21일 'TV조선'에 따르면 맥도날드 매장에서 수 년째 근무하고 있는 점장 A씨는 "보건당국이 맥도날드 매장에 위생 점검을 나오면 식중독균을 찾아낼 수 없도록 햄버거에 소독제를 뿌려 내놓는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점검을 나오면 식기 세척에 쓰는 소독제를 얼음에 뿌려 건넨다"며 "이를 그대로 가져가면 대장균 등 그런 것들은 100% 나올 수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소독된 얼음을 제공하라"고 위생점검 대응 지침을 메일로 보내거나, 점포 관리자들이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햄버거에도 뿌리는데, 눈치껏 한다. 햄버거 안쪽에다가 패티 있는 쪽에다가 뿌린다"며 "이런 일은 맥도날드 매장 여러 곳에서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많이 뿌리면 단속팀에서 햄버거가 왜 이렇게 축축하냐고 물어 볼 때도 있다"며 "엄청 소독약을 뿌려가는 만큼 대부분 위생점검에서 합격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매장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이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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