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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사회-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비전 선포식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9/19 [16:47]
▲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및 시의회가 함께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지는 선포식이 18일 개최됐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및 시의회가 이날 오후 2시 동래구 안락동 충렬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산시의회 이진수(복지환경위원장) 의원이 ‘마을과 교육,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주제로, 또 부산시교육청 현정길 사무관이 ‘마을과 함께, 학교와 함께'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진수 의원은 “부산시의 특화사업인 다복동사업과 더불어 부산시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본격 추진됨으로써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 조성의 제도적 틀이 완성되었다"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는 백종헌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이만수 부산시 정무특보, 시의원, 기초자치단체장, 학생, 지역주민, 교직원 등이 함께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비전을 선언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날 참가자들이 선언한 비전 발표 내용은 ▲ 아이들은 우리 사회와 미래의 주인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마을,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학생과 학부모,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문화가 살아서 공유되어 새롭게 재창조되는 부산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등을 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비전선포식은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기 위해 학교, 마을, 교육청, 지자체, 시의회, 기초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할 것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예전 시골에서 온 마을이 함께 축제를 벌이는 행복한 모습이 부산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연대하여,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 아이들이 마을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우정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는 교육, 삶을 위한 교육’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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