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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석란정 화재, 발화점 찾기 난항..원인규명 시간 걸릴듯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12:17]
▲지난 17일 강릉시 경포해변에 위치한 석란정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에 다소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지난 17일 강릉시 경포해변에 위치한 석란정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 규명에 다소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8일 실화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폐쇄회로 TV 가 없어 원인 규명에 다소 시간이 걸릴것 같다"며 "오늘 감식반이 결성됐지만 발화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위(59)는 정년 퇴임을 1여년 앞둔 베테랑 소방관이었으며 고(故) 이호현(27) 소방사는 작년 6월 소방관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관으로 그들의 죽음을 접한 주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들의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청장(葬)으로 열리며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두 고인의 빈소는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각계각층의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위(59)와 고(故) 이호현 소방사(27)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두 대원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위(59)와 고(故) 이호현 소방사(27)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두 대원의 영정에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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