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영아파트 10곳, 부실시공 발견 ‘하자투성이’

안지혜기자 | 기사입력 2017/09/13 [16:09]

▲ 부영아파트 관련 삽화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안지혜 기자= 경기도가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된 도내 부영아파트 10단지의 하자를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경기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도내 시공 중인 10개 부영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한 결과, 하자가 확인됐으며 후속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일부단지의 경우 옥상외벽 등의 구조체 균열과 지하주차장 누수, 철근 피복상태 불량 및 콘크리트 재료분리 현상등이 확인됐다. 일부 단지에서는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관리와 보강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공사인 부영주택의 공정계획표를 살펴본 결과, 이들 10개 단지의 평균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도내 전체 아파트 평균 공사기간이 30개월보다 6개월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단지의 경우 아파트 부지를 주변 단지 사토장으로 활용해 5개월 이상 아예 공사를 착수하지 못한 곳도 있었으며, 기존 공정계획표보다 2~4개층 골조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 현장도 있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점검결과 및 조치계획이 확정되면 이달 말까지 최종 점검결과를 시공사에 통보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하기로 했다"며 "중대한 결함이 있는 지적사항은 엄중 제재조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8일 부영아파트 입주예정자 간담회에서 "짧은 공사기간으로 부실시공이 우려되니 공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주예정자들의 공통된 요구를 듣고 "부영은 최고책임자의 공식사과, 공사기간 연장, 품질개선 등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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