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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성진 이념성향 논란 "정체성 문제제기 과해"

"(민정수석실) 보고 요지는 생활보수 스타일로 보여진다" 선긋기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3:24]

청와대가 '뉴라이트 사관'에 따른 이념성향 논란을 빚고 있는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선긋기'에 나선 형국이다.

 

1일 청와대 한 관계자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민정수석실) 보고 요지는 역사 인식 정체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과한 것 같다"며 "(이념보수가 아닌) 생활보수 스타일로 보여진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아침 현안점검회의 때 박성진 후보자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한 언론보도 보고 및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여야와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해 적재적소 인사를 하겠다는 철학을 드러내온 점에 비춰 (박 후보가) 인사철학에서 벗어난 후보는 아닌 것 같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었다"며 "현재까지 언론보도 내용을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교계가 정식으로 문제삼고 나선 박 후보의 '창조 신앙'에 대해서도 "신앙 문제로 본인이 해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박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쪽에선 저에게 소시민으로 살 때 그런 흔적들이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고, 저도 용기 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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