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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공포증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14:39]

▲ 영국항공 조종사 스티브 올라잇 씨가 비행기 공포증 극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비행기 공포증을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72년만에 타보겠다고 용감히 결정 내렸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죠. 이제 비행기 여행의 묘미를 알게 됐어요. 앞으로는 계속 비행기를 탈 생각이에요"  

 

영국항공이 비행기 공포증을 갖고 있던 73세의 로니 리치(Ronnie Leach)의 첫 비행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 속에는 남 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리치 씨가 런던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오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 리치씨는 영국항공의 '자신감 갖고 비행기 타기'라는 비행기 공포증 극복 수업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했고, 결국 영국항공 A380을 타고 요하네스버그에서 히드로 공항까지 무사히 오갔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그를 지도했던 영국항공 조종사 스티브 올라잇(Steve Allright)은 “사람들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일은 정말 멋진 특권이다. 리치씨의 비행담을 예로 들면,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돕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행을 사랑하는 전문 조종사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은 영국항공이 공포증 극복 수업에서 알려주는 '비행기 공포증' 극복 10가지 방법이다.

 

1. 난기류는 불편한 것이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비행의 정상적인 부분이다.


2.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라. 초조한 기분이 들 땐, 잠시 숨을 멈추고 길고 깊게 숨을 들이 쉰 뒤, 길게 숨을 내쉬어라. 이 호흡 상태를 유지하라.


3. 심호흡을 유지하면서 근육을 수축하며 깊은 숨을 쉬어라.  엉덩이를 꽉 오므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동작을 취하면 척추 아래 위로 흐르는 불안한 느낌을 극복할 수 있다.


4. 항공기는 상공에 있도록 제작된 것. 조종사와 승무원도 상공에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며, 이들에게 상공에 있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이다.


5. 무엇이 비행기를 뜨게 하는지를 이해하라. 비상은 엔진이 아닌 날개로 하는 것. 3만 피트로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는 엔진에 결함이 생길지라도 160km를 날 수 있다.


6. 장거리 비행시 시간을 30분씩 나눠서 활용하라. 평소에 여유롭게 하지 못했던 일들을 찾아 계획하고 실행하라. 편지를 쓰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간식을 먹는 것이다.


7. 조종사들은 고도의 비행 전문 훈련을 받고 지상에서 가장 엄격한 훈련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그들은 6개월마다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받는다.


8. 항공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정비되어 있으며, 비행 전 조종사와 엔지니어들이 항상 점검한다.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규칙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주기적 정비를 한다.


9. 항공 교통 관리자는 매우 엄격한 규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숙련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다. 모든 조종사들은 비행 규칙은 준수하고 있다. 


10. 비행기에 내린 후, 성공적으로 마친 비즈니스 미팅, 기분 좋은 날씨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 안기는 걸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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