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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초임교사의 마음으로 돌아가 수업을 하고 싶었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국장 감천고에서 진로특강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15:05]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17일 전교생 50명인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 8월 말 퇴임을 앞둔 선생님이 ‘인생의 세 가지 선택’이라는 주제로 1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 임종식국장_감천고_진로특강     © 경북 교육청 제공

 

그는 “40년간의 교직을 마감하면서 순수했던 초임교사의 마음으로 돌아가 수업을 하고 싶었다. 오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의 열정과 마주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으며, 초임 달산중학교가 오래 전 폐교된 농어촌 소규모 학교였기 때문에 감천고등학교에서의 수업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소회를 털어 놓았다.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이 퇴임을 앞두고 감천고등학교에서 교사로서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한 말이다.

 

임국장은 1978년 3월 1일 달산중에서 시작하여 22년 간 영덕중·고,안강중·고, 계림고, 경주여고에서 교사, 포항고에서 교감, 영천 영창중에서교장을 역임했다.

 

이어 1995년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하여 18년 간화랑교육원, 경주교육청, 경북교육청에서 장학사, 경북교육연수원에서교수부장과 원장을 역임했으며, 경북교육청에서 홍보기획담당, 학력증진담당 장학관, 교원지원과장, 교육정책국장 등 본청에서만 11년을 근무했다.

 

한편 임국장은 퇴임 후에도 그 동안 공무원으로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기 위해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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