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콜마, 3분기 상승 기대..“지금은 버틸 시기”-키움證

탁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8/16 [15:23]

브레이크뉴스 탁지훈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Outperform,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희재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 하락한 170억원, 이익율은 4.3% 하락한 8.2%를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20% 수준 하회했다”며 “이는 외교 불확실성에 따른 부진한 한국 화장품 업황과, 인건비(+130%) 및 지급수수료(+17%) 등 고정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실제, 내수는 국내 브랜드샵 시장침체로 인해 2.4%로 둔화됐고, 수출은 해외 기존 거래처 재고 조정에 따라 44.6% 역성장했다. 특히, 베이징콜마의 매출액은 143억원(+10.9%). 순이익 11억(+7.9%)을 거뒀으나, 중국내 한국 ODM 업체간 경쟁심로 인해 성장율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 이 연구원은 “제네릭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마진의 제약 부문이 성장하고 있고, 하반기 타미플루 제네릭 런칭이 예정돼 있는 등 신규 설비(고형제 라인)가 일부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하반기 애터미 신규라인 런칭이 예정돼 있어 2분기보다 개선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향후 매출을 위한 국내 및 중국 캐파 확보는 긍정적이고, 외부환경이 개선될 시 빠른 속도로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