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전쟁은 재앙적, 외교적 접근 선호"

전날 '北 정권 종말과 국민 파멸' 경고에서 후퇴 외교적 해법 무게 유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8/11 [11:30]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 U.S. Department of Defense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 위협에 대해 외교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전쟁의 비극은 '재앙적'(catastrophic)일 것이란 사실 이상의 다른 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초강력 경고한 바 있으나 한걸음 물러선 형국이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아직은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여서 향배가 주목된다.

 

그는 "미국의 노력은 외교적으로 견인되고 있으며 외교적 결과를 얻고 있다"며 "바로 지금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하는 일은 외교가 주도하는 노력이며 그것은 국제 공동체를 한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통과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을 제시하는 게 내 책임"이라고 강조 후 '북한에 대응할 준비가 됐느냐'는 물음에도 "우리는 준비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군사적 옵션은 있다"면서도 "우리는 외교를 사용하기를 원하며 그것이 우리가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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