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오른 78%로 고공행진을 계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3%P 반등에 이은 2주 연속 상승이다. 이는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문 대통령 직무수행도 조사 결과에 따른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P 오른 78%였고,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14%였다(의견유보 8%.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9%/5%, 30대 86%/9%, 40대 86%/8%, 50대 69%/22%, 60대+ 62%/23%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 당 4% 순이었다(없음/의견유보 2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는 지난 대선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더민주 지지율은 4%P 반등한 반면 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 바른정당은 4%P 급락, 정의당은 1%P 올랐다.
국민의 당은 안철수 전 대표 경선 출마후 1%P 추가하락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가운데 특히 호남 지지율은 8%로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응답률 19%(총 통화 5,352명 중 1,002명 응답).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