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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0일 오후 북미대치 관련해 NSC상임위 개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8/10 [09:41]

▲ 청와대 전경     ©브레이크뉴스

 

청와대가 10일 오후 3시 북미 간 대치 상황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북한과 미국이 서로 전쟁불사 수준의 말폭탄을 이어가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군 전략군은 전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더불어 북한이 이달 하순 실시될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전후해 괌을 향한 무력시위성 미사일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은 자신을 스스로 고립하는 일을 멈추고 핵무기 추구를 그만두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 종료 이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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