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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앞바다서 상어 1마리 죽은채 발견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7/07/27 [16:15]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27일 오전 5시 40분께 영덕군 창포해맞이 등대 동방 200m 해상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한 마리가 그물에 갇혀 죽은채 발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자망 어선 D호(5톤급, 하저선적, 승선원 2명) 선장 최모(32세)씨가 이날 새벽 5시께 조업차 하저항을 출항, 설치해 둔 자망 그물을 양망 중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한 마리가 그물에죽은 채 감겨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포항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상어는 길이 120cm, 둘레 40cm, 무게 20kg으로 그물에 발견 당시에 죽어 있었으며 보다 정확한 상어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 상어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 2016년 8월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150cm의죽은 악상어류가 잡혔다. 올해 들어서는 2마리째로 지난 4월에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잡힌적이 있다.

 

백상아리는 해안에서부터 먼바다까지 수온 12~24도 정도에서 활동하며 물고기, 물개, 바다사자 및 큰 바다생물 따위를 사냥하고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동해안에는 다행히 아직까지 상어 출현에 따른 피해는 보고된 바 없었으며 포항해경은 상어가 발견됨에 지자체 및 수협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요청하고 상어가 출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활동에 나섰다.

 

또한 해수욕장에 비치된 휴대용 상어퇴치기를 수상오토바이에 부착해 해상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과 해녀, 다이버 등 수상레저 활동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래의 안전수칙과 행동강령을 따라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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