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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7월 21일~8월 10일’ 1억명 이동 예상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7/07/21 [16:21]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하계 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동안 일평균 483만 명, 총 1억149만 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대비 2.4% 증가, 평시대비 24.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9468만 대(일평균 451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9241만 대, 일평균 440만 대)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0.6%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7월 29일부터 8월 4일(7일간)까지는 전체 중 38.3%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시에 비해 약 47.2%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7월 29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1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8.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20.5%), 서해안권(10.5%), 제주권(9.7%) 순이었다.

 

이와 관련,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171회, 철도 8회, 항공기 34편, 선박 148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23개 노선 74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888.1㎞)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2개 구간(232.5㎞)에 대해서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인터넷(로드플러스 등) 전용회선 대역폭을 1500메가바이트(MB)에서 1950메가바이트(MB)로 임시 증설해 기존 시간당 33만 명에서 1.3배 증가한 43만 명이 동시 접속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상주영천선 상주-영천 구간(93.9km) 등 9개 구간 461.9km가 신설 개통되고, 일반국도 43호선 광전IC-의정부 등 35개구간(255.4㎞)이 준공 개통, 47호선 퇴계원-진접 등 11개구간(59.7㎞)도 임시 개통된다.

 

서울양양선 동홍천-양양(71.7km), 제2영동선 광주-원주(56.9km) 등 동해안 접근 신규노선이 대폭 확충(5개 노선 367.2km)돼 휴가지 접근성도 증대됐다.

 

아울러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동해안권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28.8%)됨에 따라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 경유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내린천휴게소 교통관리 전담요원 배치로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동식 전광판(VMS)을 통해 혼잡을 사전 안내해 주변 휴게소로 분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의 접속부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하고,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출구부를 확장(2→3차로)했으며, 청송휴게소(양방향)는 주차면을 증설했다.(97→155면, 58면↑)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익산장수선 1개소, 호남지선 1개소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진출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요 해수욕장 및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35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춰 출구부스 탄력운영 및 근무자 추가편성 등을 통해 교통관리가 강화되며,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24칸을 추가 설치하고, 휴게소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총 698칸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교통상황 안내전화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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