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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임마철씨, 앨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하다!

미국 정부가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이민자에게만 주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한국인 수상!

이래권 작가 | 기사입력 2017/07/20 [10:12]
▲ 임마철 전 인권문제연구소 뉴욕 지회장.     ©KB TV 화면.

 

임마철 씨는, 4,19때 경무대 앞까지 진출하여 백성을 향해 총검을 겨누는 이승만 정권에 온몸으로 항거했다. 서울 광화문의 동아일보 앞까지 진출한 국군의 탱크 위로 올라가 국민을 상대로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만행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정신의 선각자로 활약했다

 

이후 미국 뉴욕에 진출하여 할렘 가에 끊임없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미국 망명 시 물심양면으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민승연 전 인권문제연구소 뉴욕 지회장과 머리를 맞대고 고국의 민주화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헌신적 노력에 신병안전과 생계에 전력을 다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에서  고국에 돌아온 이후엔 'DJP 연합정권 창출론'이라는 선각자적인 절묘한 안을 내서, 결과적으로 DJP 정권창출이라는 거사를 성공시킨 제갈량의 기책을 발휘하기도 했다.

 

6,25 참전영웅이자 뉴욕 지역구 23선 민주당 하원의원을 지낸 ‘찰스 랭글 의원’의 추천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 맨해튼 남단의 아일랜드에서 <앨리스 아일랜드 상>라는 이민자 중 미국 사회에 지대한 기여를 한 인물에게만 주어지는 민족적 만민 박애주의자로써 인정을 받고 수상했다.

 

임마철 씨는 뉴욕 할렘 가에서 도네이션과 소수민족 약자들에게 끝없이 후원을 해온 올곧은 인물이다. 지금도 찰스 랭글 씨와 함께 사회저변에 고통 받는 할렘가를 후원하고, 장학금까지 지원하여 지역사회에 나눔과 공존으로 많은 흑인들로부터 칭송 추앙받고 있는 그레이트 코리언이다. 

 

민주화운동 투사와 미국 현지의 땅바닥을 살피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임마철 씨야말로 살아 있는, 민주화 영웅이자 미국 사회가 인정하는 그레이트 코리언으로써 자긍심을 만방에 떨친 인물임에 틀림없다.

 

*미국 동서부에 있는 ‘엔젤 아일랜드’와 ‘앨리스 아일랜드’란?

 

미국에는 서부 샌프란시스코 만에 엔젤 아일랜드가 있다. 미 동서부 철도건설에 기여한 중국인 및 아시아계의 입국심사로, 병약자 노약자들이 입국대기 중 숱하게 죽어나가고 본국으로 반송되는 미 정부의 냉혹한 거름장치 섬이었다. 천사의 섬이 아니라 악마의 섬이었다. 동부인 뉴욕에는 앨리스 아일랜드란 섬이 있어 유럽 이민자들을 비교적 관대하게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미국은 흑인 노예와 아시안 노동자 유럽 청교도들이 합세하여 세운 인종 융합 국가이면서도 차별국가이다.

 

이 모든 장벽을 뚫고 그레이트 코리안 임마철 ‘전 인권문제연구소 뉴욕 지회장’이 올해 미 정부가 수여하는 ‘제 31회 앨리스 아일랜드상’이란, 큰 상을 수상했다. 뉴욕시장은 해마다 7월17일을 임마철 데이로 못 박았다. 전북 장수 출신으로 칠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소학교를 졸업하고, 14세에 상경 주경야독으로 서울대 산하의 상고를 졸업했다. 동대문에서 44세까지 봉제업에 종사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 80세의 나이로 왕성한 경영활동 중이다. 그는 미국에 건너가 나눔과 공생을 선택했다. 뉴욕 맨해튼 슬럼가에 25년째 장학사업을 자발적으로 펼쳤다. 임마철 씨는 근면성실과 근검절약을 생활신조로 자신을 쥐어짜 후원금을 마련한다.

 

아무리 근사한 자리라도 한식 이만 원짜리를 넘지 않고 지인을 대접한다. 단신에 팔순에 이르렀어도, 유태인 멕시코 유러피언의 적대적 도전을 소우셜 채리티를 끊임없이 수십 년간 해온 공적을 미 행정부가 인정하여 ‘앨리스 아일랜드 그레이트 이민자 공적상’을 받게 한 원동력이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물밀 듯이 몰려드는 이민자를 거르기 위해 미 기득권은 미국 서부에 ‘엔젤 아일랜드’ 동부에 ‘앨리스 아일랜드’ 잔혹한 거름망을 쳤지만 임마철 전 회장은 한국인 특유의 끈기 인내 성실함, 이득 사회 환원 장학사업 등으로 뚫었다.

 

팔순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는 경영전선에서 현역이다. 유태인들에게 사업권을 넘기고 싶지 않고 가업을 자자손손 물려주고 싶은 소박한 정직과 성실 애국심의 발로로 그렇게 주장한다.

 

미 서부의 엔젤 아일랜드와 동부의 앨리스 아일랜드에서 입국을 기다리며 전염병과 굶주림으로 죽어나간 수가 수십 퍼센트라고 캘리포니아 가이드에게 전해들은 바 있다.

 

이제, 국가는 역대 대통령도 해내지 못한 ‘앨리스 아일랜드’ 수상자인 임마철 전 회장을 위해 나서야 한다.

 

뉴욕 시장이 임마철 데이를 선포했는데 모국에서 뒷짐 지고 수수방관 할 일이 아니다. 기념비라도 고국이 뉴욕 한복판에 세워주어야 한다. 결코 돈으로 안 되는 기념비적 업적이다.

 

가뜩이나 남북대립으로, FTA 재협상 운운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우국지사 헌신 맹렬 애국자인 임마철 전 인권문제연구소 뉴욕 지회장‘을 내세워 국익을 도모할 일이다. 깃발 들고 설치고, 아부 굽실거리는 외교 보다는 현지에서 성공한 재외동포들의 위상을 세워 후일 교두보를 세울 일이다. 가슴엔 뭉클 서러움과 자부심이 교차하는 정치권 밖 서민 일상의 하룻밤도 길고 또 길어 애꿎은 비싼 담배만 옥상을 오르내리며 밤새 애태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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