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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편의점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치킨집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를 발표했다.
편의점, 치킨, 커피 전문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3대 업종을 살펴보면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이 4억297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보다 0.3% 줄어든 수치다. 치킨집은 1억3580만원으로 편의점 평균 매출액의 3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또 커피전문점(1억6120만원)보다 평균 매출액이 작았지만 증가율은 19.0%로 3대 업종 중 가장 높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3년전 35조4500억원보다 14조8500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9.6%에서 9.9%로 증가했다.
가맹점 수에선 편의점이 2만9628개로 1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치킨집은 2만4719개로 13.7%, 커피전문점의 가맹 사업체가 1만417개로 7.8%를 기록했다.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이 전년 대비 각각 3000여개, 2000여개씩 늘어난 반면, 치킨집은 400여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8만1000개로 2012년 14만7000개보다 3만4000개 늘어났다. 가맹점의 90%를 차지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전문점이 늘었기 때문이다. 도소매업의 프랜차이즈는 편의점 등이 있으며 숙박음식점업에는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피자, 햄버거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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