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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 공략 나선 현대차 '코나'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6/15 [14:06]
▲ 현대차 소형suv 코나     © 브레이크뉴스

 

현대자동차가 첫 소형 SUV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런칭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코나에 부여했다.

 

바디와 칼라가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도 개성을 더했다.

▲ 현대차 소형suv 코나     © 브레이크뉴스

 

현대차는 작지만 강한 차의 이미지를 위해 주행 성능도 한층 끌어올렸다.

 

코나에는 상위 차급에 적용된 엔진이 탑재되는 등 글로벌 입맛을 반영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다양하게 적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미션은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며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 현대차 소형suv 코나     © 브레이크뉴스



또한 현대차는 "소형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코나에 적용했다.

 

우선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비율을 경쟁차 대비 20%이상 높였고, 충돌 발생시 충격 에너지를 다양한 경로로 분산시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시킨 멀티 로드패스(Multi Load Path: 다중하중경로) 구조를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부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역시 대거 탑재됐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장점으로 꼽히는 활용도 높은 편의사양을 적극 채택시키면서 코나 차량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나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적용됐는데,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과거 상위급 수입차에만 탑재되던 기능이었다.

▲ 현대차 소형suv 코나     © 브레이크뉴스

 

코나의 국내 판매는 현재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격 판매는 6월 말부터 시작된다.

 

국내에선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운영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일반형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의 가격은 ▲플럭스 모던 2,250~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코나 출시와 관련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코나 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온전히 상품성에 반영하고자 했다”며 “스마트한 소비자이자 건전한 도전(챌린지: Challenge)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소형 SUV에서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들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소형SUV 코나 주요 제원표

구분

코나(KONA)

전장(mm)

4,165

전폭(mm)

1,800

전고(mm)

1,550

축거(mm)

2,600

엔진

형식

1.6 가솔린 T-GDi

1.6 디젤 eVGT

배기량(cc)

1,591

1,582

최고출력(ps)

177

136

최대토크(kgfm)

27.0

30.6

변속기

7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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