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순위 확인해보니..각 사 1위 백종원· 혜리· 고진만

이한별 기자 | 기사입력 2017/06/02 [14:24]
▲ CU '백종원매콤불고기정식(3900원)'     © BGF리테일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최근 1인가구 급증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알뜰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는 520만으로 전체 27.2%를 차지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됐다.

 

실제 국내 편의점 빅3의 지난달 도시락 판매 순위를 살펴본 결과, 46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을 내세운 가성비 높은 상품이 인기가 높았다. 또 건강을 테마로 한 한식 도시락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편의점 3사 도시락 판매 순위. 자료= 각 사.     


먼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도시락은 '백종원매콤불고기정식(3900원)'이며 △백종원한판도시락(3500원) △백종원육도시락(4500원)이 뒤를 이었다. 

 

백종원매콤불고기정식은 돈불고기볶음이 전체 반찬의 47%로 구성됐으며, 백종원한판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이 담배를 제외한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한 업계 첫 사례를 남긴 상품으로 10가지 반찬이 담겼다. 백종원육도시락은 중량이 기존 도시락 대비 약 17% 푸짐하고 전체 중량의 60% 이상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 가성비를 높인 2단 도시락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인 가구들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근 편의점 도시락은 집밥처럼 따뜻하고 푸짐한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GS25 '고진만 도시락(4000원)'     © GS리테일


같은 기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도시락 판매 순위는 △고진만 도시락(고기진짜많다 도시락, 4000원) △완전크면돼지도시락(4500원) △정통고메함박스테이크도시락(4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진만 도시락은 역대 출시 상품 중 가장 높은 중량의 제품으로 밥이 기존 200g에서 240g로 20%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완전크면돼지도시락은 기존 편의점에서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사용이 힘들었던 폭립을 메인메뉴로 사용한 웨스턴 컨셉의 제품이다. 정통고메함박스테이크도시락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비율을 2: 1로 섞어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를 구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운 맛을 추구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밥과 반찬의 양을 원하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의 품질의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눈높이도 매우 높아지면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컨셉과 맛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시락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혜리11찬도시락(4500원) △의성마늘햄쌈 도시락(3900원) △혜리간장불고기 도시락(3500원)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혜리11찬도시락은 맥적구이, 생선튀김, 제육볶음 등 업계 최초로 11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의성마늘햄쌈 도시락은 매운 참치김치볶음을 햄에 싸먹는 컨셉의 도시락이다. 혜리간장불고기 도시락은 간장불고기와 한입돈까스 등 총 6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건강인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의점 도시락이 대충 때우는 한 끼에서 제대로 된 식사 개념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 집밥으로서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활용한 한식 도시락 메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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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혜리11찬도시락(4500원)'     ©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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