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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한국 성인 한 사람이 1년 간 377잔, 하루 평균 1.0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서며 커피전문점의 비중이 커지고 믹스커피는 감소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1사람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가 2015년(349잔)보다 8% 증가했다. 커피 1잔은 아메리카노 커피 10g 기준이다.
지난해 국내 커피 판매 시장은 6조4041억 원 규모로 전년(5조7632억 원) 대비 11%가량 성장했으며 2014년(4조9022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30.6% 늘었다.
이는 연간 2조8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맥주시장의 갑절을 넘는 규모다.
특히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62.5%(4조 원)로 2014년(2조6000억 원)보다 53.8% 성장했다.
반면 국내 믹스커피 시장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2014년까지만 해도 믹스커피는 전체 커피시장의 45.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3년새 매출액이 13.9% 떨어졌으며 점유율 1위도 커피음료(캔커피, 커피우유 등)에 빼앗겼다.
국내에서는 시장이 축소 됐지만 나라 밖에서는 여전히 수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 그리스 등으로 주로 수출되는 믹스커피는 한국의 커피제품 수출의 9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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