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유라, 144일만에 한국으로…송환 불복 항소심 ‘철회’

덴마크 검찰 “정 씨, 고등법원 제기한 항소심 철회..한국 송환 결정”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07:58]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지 144일만에 한국으로의 송환이 결정됐다.

 

덴마크 검찰은 2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 씨가 고등법원에 제기한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철회했다”며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송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 씨의 항소심 철회는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에서 실형을 받게 되면 덴마크 구치소에서 수감됐던 기간은 복역 기간으로 산정되지 않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3월 덴마크 검찰이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4월 19일 1심 판결을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이에 정 씨는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하고 다음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blaams@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