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월드 IT쇼] 전자·통신 “스마트폰부터 5G까지” 한자리서 맞대결

삼성·LG, TV·스마트폰 주력…KT·SKT, 5G·인공지능 스피커 주력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5/24 [22:09]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월드 IT쇼(World IT Show 2017)에서 전자 기업과 통신사가 각각 혁신 제품과 신기술로 경쟁을 펼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는 전 세계 452개사 1498부스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모두 3층 C홀에 전시관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통신업계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월드 IT쇼에 나선다.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미리 만나보고, 다양한 혁신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vs LG전자] 프리미엄TV는 물론…갤럭시S8, G6까지 한자리서 만난다

▲ (위에서부터) 삼성전자 전시관, LG전자 LG페이 시연     © 브레이크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의 프리미엄 TV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QLED TV’와 ‘갤럭시S8’, ‘기어360’, ‘기어 VR’ 등 올해 출시된 제품들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해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TV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장점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중심으로, 더욱 향상된 VR(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2017년형 ‘기어 360’ 카메라와 ‘기어 VR with 컨트롤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갤럭시S8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를 체험할 수 있게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 역시 이번 전시회에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LG G6’ 등을 전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과 하나 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TV다. 설치 시 두께가 4mm(65형 기준)도 안 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구현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전시한다. ‘올레드 오픈프레임(Open Frame) 사이니지’는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 가능하며,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LG전자는 ‘LG 페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LG G6’와 카드 결제기를 비치한 별도 체험존도 마련했다. 6월 중 ‘LG 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오프라인 결제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SK텔레콤 vs KT] 5G 기술 체험…‘누구와 기가지니’ 인공지능 스피커 경쟁  

▲ (위에서부터) SK텔레콤 전시관, KT 전시관     © 브레이크뉴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로 연결될 자율주행차 기반 기술을 비롯해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 △IoT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실감 미디어 △수중 관측 제어망 등 5대 영역의 25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전시장 안에 실제 도로 환경을 조성해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T 리모트아이 V2X’를 시연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들이 도로를 주행하면서 △’T맵’을 사용하는 앞차가 사고가 나거나 급제동했을 때 경고 알람을 울리고 △열린 가스 밸브를 잠그고 △신호등 정지 신호 잔여시간을 표시해주는 기능 등을 선보인다.

 

또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통해 홈 기기를 제어하고 기기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상품구매 등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집안 환경과 동일하게 마련했다. 

 

KT 역시 ‘미리 보는 평창 5G’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전시관은 5G 네트워크 존, 융합 서비스 존으로 구성했다.

 

5G네트워크 존에서는 홀로렌즈의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을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인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융합 서비스 존에서는 동계 올림픽 종목을 VR 기기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KT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 지니’와 영유아를 위한 쌍방향 놀이학습 IPTV ‘TV쏙’ 등을 직접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사물 인터넷, 핀테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