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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서울중앙지검장에 ‘최순실 특검’ 윤석열 발탁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맡아 검찰 수뇌부와 갈등 빚기도 한 尹
 
이원석 기자   기사입력  2017/05/19 [11:09]
▲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했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 윤석열 검사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윤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는 최근 돈봉투 만찬 논란으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및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감찰이 실시되고 당사자들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검사는 대검찰청 중수 1과장과 2과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맡아 진행하던 도중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가 국정원 직원들에 대해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추가 혐의를 적용하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후 그는 국정감사에서 당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지자 윤 검사는 대검 중수부에서 함께 일했던 박영수 특별검사에 의해 발탁돼 특검팀에서 활약했다. 당시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등을 구속시키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안 검찰국장을 대신해서는 박균택 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발령했다. 

 

윤영찬 수석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개혁 과제에 한층 더 매진하고, 최근 돈봉투 만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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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9 [11:0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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