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안 부른 정우택…“국민적 합의 없다”

“文대통령, 협치 하겠다면서 정치권에 협조 구한 적 한 번도 없다.. 합의되면 당연히 불러”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5/18 [14:45]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민주화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5·18 민주영령에 대한 추념의 마음과 또 진정으로 민주화운동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 위해서 삼가 명복을 비는 또 앞으로 더 우리나라가 발전돼 나가는 기반이 됐을 것이라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하신 사항이 있는 것도 알지만 정치권에 제창을 해서 뭔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자, 하는 협조나 협치의 관점에서 말씀하신 사항이 없다”라며 “우리가 조금 더 국민적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오늘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고 생각해서 부르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협치를 하시겠다고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우리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신 적이 한번도 없다”라며 또 “다른 기념식에서도 어떤 노래는 제창할건지 어떤 노래는 합창할건지 국가적으로 분명히 구분이 돼 있기 때문에, 5·18만 제창한다는 점에서는 국민적 합의가 뭔가 이뤄져야 되고 형평성 차원에서도 다른 기념식에서도 어떻게 할 것인지 정치권과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다음 행사에서 대통령과 여야의 합의가 있으면 부르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부른다. 국민적 통합차원에서는 이의가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지시 한마디로 이뤄질 것이냐, 정치권 합의를 이뤄가면서 또 국민적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면서 제창을 부를 때 더 값어치가 있지 않냐 생각하면서 자리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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