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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바른정당 탈당파에 “도움되긴 커녕 마이너스”

“박수치고 끝나면 화합 되나” 일갈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5/17 [08:15]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재입당을 ‘마이너스’로 언급하며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선거에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분노해서 이탈한 표가 상당했다”며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오히려 두 배 뛰었다.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들어선 곳에선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정당 의원들의 재입당은)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일방통행이었다. (홍준표)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들고 나왔고 정우택 원내대표는 반대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꿨다”며 “의원총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다. 당내부터 이렇게 비민주적이면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게 과연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넘어갈 일이냐”며 “다시 들어오신 분들이 아무런 반성이나 유감 표명이 없다. 이 점에 대해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수치고 끝나면 화합이 되느냐”며 “짚을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작년 여름 유승민 의원 복당때도 의총 한번 없이 비대위에서 통과시켜 화를 불렀다.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지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어떻게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고 할 수 있고, 정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지도력을 발휘했느냐”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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