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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특별시민’ 심은경,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선배님들께 감사해”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 소화
 
박동제 기자   기사입력  2017/05/13 [14:48]
▲ ‘특별시민’ 심은경 <사진출처=쇼박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 ‘최연소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심은경이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 대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퍼펙트 연기를 선보였다.

 

심은경을 비롯해 최민식, 곽도원,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진선규, 박병은, 김홍파, 조한철, 박혁권, 김수안 등이 출연한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이번 <특별시민>에서 최민식은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을, 곽도원은 변종구를 든든히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심은경은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문소리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을, 라미란은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을, 류혜영은 양진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이기홍은 양진주의 아들 스티브홍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브레이크뉴스와 만난 심은경은 <특별시민>을 통해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 모든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함부터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0대 대표 여배우이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 심은경의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심은경과의 일문일답.

 

▲ ‘특별시민’ 심은경 <사진출처=쇼박스>     © 브레이크뉴스


-<특별시민> 소감.

 

심은경 : 다른것보다 완성된 영화를 보기전부터 긴장이 많이 됐다. <특별시민> 자체가 진중하고 무게가 있는 영화다보니 언론시사회때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특별시민>은 촬영할 때부터 아무 생각이 안들었던 작품이라 제 객관적인 시선은 떠나간 느낌이었다.

 

평소 제가 출연한 영화라도 다른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보듯이 편안하게 보는 편인데, 이번 <특별시민>은 조금 남달랐던 것 같다. 제 스스로 신경쓰이는 장면은 물론 있다. 그런 장면에서는 부끄럽기도 했다. <특별시민>에 대한 판단은 관객분들에게 맡겨야 할 것 같다. 

 

사실 전작들에서는 제 경험을 녹여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다보니 만들어낸 것들이 많았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다. 지금 이순간도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다.

 

-<특별시민> 곽도원 극찬.

 

심은경 : 저는 잘 모르겠다. 쑥스러울 뿐이다(웃음). 아직은 완성된 배우가 아니다보니 쌓아가야하는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선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최민식, 곽도원 선배님을 지켜보면서 연기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다음 작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별시민> 속 연기도 제 스스로의 힘만으로 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배님들을 포함해 감독님,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박경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때문에 중심을 잃지 않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본다. 촬영하면서 감사한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 아직도 제 스스로를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재밌게하는 것도 중요하는 것을 알게 됐다.

 

예전에는 저와의 싸움을 많이 했던 기억이 이싿. 과거에는 ‘내가 잘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특별시민>을 촬영하면서는 배우들끼리 호흡을 맞추고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관객분들께서 제 연기를 잘 봐준다면 당연히 감사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특별시민’ 심은경 <사진출처=쇼박스>     © 브레이크뉴스


-<특별시민> 박경 역 중점.

 

심은경 : <특별시민> 속 박경은 정치 ‘미생’이라고 생각했다. 광고판에서 2년간 에이스였고, 만든 광고들이 잘되기도 했으니. 항상 간직하고 있었던 정치에 대한 야망과 꿈이 있었기때문에 <특별시민> 속 청춘토크 장면에서 일부로 변종구 시장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심혁수의 제안을 듣고난 뒤 휴대폰을 바꾸는 모습부터 ‘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변종구와 심혁수에게 있는 노련미는 박경에게 없다. 하지만 신념과 꿈은 있었고, 생각 속 정치와 다른 현실을 접했을때 느껴지는 괴리감을 어떻게 잡고 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어요. 

 

<특별시민>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때는 ‘나에게도 이런 작품이?’란 생각을 하면서 만세를 외쳤다(웃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박경이라는 캐릭터를 해도 될까?’에 대한 불안감이 들기도 했다. 완벽한 박경의 모습보다는 심념과 꿈 그리고 미숙함에서 오는 신선함을 저에게 끄집어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특별시민> 최민식.

 

심은경 : 최민식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야 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처음 봤을때는 벌벌 떨면서 인사를 했을 정도다. 그랬더니 최민식 선배님께서 ‘왜 그렇게 긴장하고 있냐’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연기하는데 있어 선후배는 없다. 박경으로서, 연디하는 파트너로서 대하라고’ 해줬다. 긴장을 많이 하고는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박경과 맞닿은 부분이 있어 괜찮았던 것 같다.

 

최민식 선배님께서 저에게 ‘현장에 오면 프로가 돼 있어야 한다. 촬영장 밖에서 어떤 행동을 하건 그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촬영장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끌어들이려고 하지 마라. 그게 프로다’라고 조언해줬다. 생각해보니 제가 간과했던 부분들이라 더욱 반성하게 됐고, 선배님의 조언이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는 것 같다.

 

<특별시민>을 선택할때 최민식 선배님의 존재가 컸다. 언젠가는 꼭 만나고 싶었다. <명량>때도 시사회표를 어렵게 구해 선배님 연기를 보고 싶어했을 정도로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그러다가 이번 <특별시민>을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행운이다. 선배님에게 다시 한번 많이 감사드린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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