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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 연대, 시간이 없다-시간이 없단 말이다!

홍준표와 안철수! 연대를 안하고 싸우면 싸울수록 국민들이 냉소적 시선을 보내지 않을까?

양영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7/04/29 [16:49]
▲ 양영태     ©브레이크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무엇을 믿고 보수와 중도보수의 연대를 거부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것일까?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무엇을 믿고 보수만의 단일화를 외치고 있는 것일까? 그래 가지고 대통령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막연한 승리감에서인가? 아니면 보수는 무조건 나의 편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2017년의 보수와 그 이전의 보수가 셈법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과거 보수의 독특한 승리 계산법인가? 시대가 변했다. 변해도 코페르니쿠스 적으로 변했다. 만약 홍준표와 안츨수의 싸움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두고두고 홍준표와 안철수는 그들이 행했던 오만함(?)이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을 것이다. 홍준표-안철수의 수치심을 무한대로 자극할지도 모른다. 정치사의 코미디로 희화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인위적 단일화는 없다’느니 ‘국민이 알아서 단일화를 해줄 것’이라는 공허한 말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를 원천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오류(?)는 수정되기를 바란다. 대통령이 되고 난 후 협치 하겠다는 안철수 후보에게 묻는다! 상황이 급변 할 수도 있음을 똑바로 아시라고. 홍준표 후보에게도 말한다.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연대하지 않는다면 보수-중도는 절대적으로 패할 가능성이 있음을 왜 못 느끼는가라고. 지금, 연대함에 있어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고집을 부릴 때인가? 아니면 맹목적 승리감에 도취될 때인가? 시간이 급하다고 본다.

 

보수와 중도국민이 ‘차악의 선택’과 ‘중도와 보수의 연대’를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차악의 선택과 중도와 보수의 연대를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는 좌파진영의 속내가 무엇이란 것쯤은 홍준표-안철수가 모를 리 없겠지만, 권력을 향한 그들의 소아병적 오만이나 막연한 당선 꿈에서 벗어나지 못함 때문에 보수와 중도가 괴멸(?)의 길로 향해서야 되겠는가?


폐일언하고, 홍준표-안철수 후보는 허욕을 버리고 시급히 연대를 선언하기를 조언한다. 두 후보가가 연대를 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오늘의 보수여! 오늘의 중도 보수여! 보수와 중도 보수는 安과 洪이 신속히 연대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 安후보는 洪후보가 安후보의 지지율을 능가할 때라야 연대할 작정인가? dentimes@chol.com

 

*필자./양영태. 정치평론가, 치의학 박사. 전 서울대 초빙교수. 정치전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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