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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의당과 통합 열어놔”…박지원 “국민 식민지로 여겨”

“안철수가 이기면 정치적 빅뱅 일어나고 민주당은 친문-반문으로 갈라질 것”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4/27 [15:01]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이 ‘친문패권의 식민지’로 보이나”라고 반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정권교체를 하면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필요하다. 전 그것이 기존 야권정당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 정의당과 정책적 연대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당은 원래 뿌리가 같다. 전 통합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 후보, 민주당과 통합이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향해 적폐세력이라고 모욕했던 분이 반성은 커녕 통합운운 하다니, 국민이 ‘친문패권의 식민지’로 보이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5월 9일 이후 안 후보가 이기면 미래를 향한 정치적 빅뱅이 일어나고, 민주당은 ‘친문 패권파’와 ‘반문 중도파’가 갈라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적으로, 식민지로 여기지 말라. 국민이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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