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31일에 이어 또 다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쳐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계속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의 재정수요 확충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같은 광폭행보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 및 소통과 협업을 밑그림으로 4년 연속 국가예산 4,000억원 달성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6일 김 군수는 각 실‧과‧소장을 비롯 팀장 및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환경부‧국토교통부‧새만금개발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신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새만금 장신배수지 설치 사업 등 7개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내년 부처 예산편성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김 군수 등은 부안군 상수도관로 총연장 1077.7km 가운데 무려 20년이 경과된 관로가 167.1km에 이르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현대화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물꼬를 띄워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개수 지방하천으로 완만한 경사에 따른 배수 불량 및 범람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신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2023 세계잼버리 국내 후보지인 부안 새만금과 인접한 직소천을 생태적으로 가꿔 건강한 수변환경을 조성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학습 및 체험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직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제안했다.
김 군수 등은 이밖에도 새만금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에 따라, 새만금지역의 맑은 물 공급 차원에서 새만금 장신배수지 설치에 따른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전북도민체전(4월 28~30일)‧제5회 부안오복마실축제(5월 4~6일)‧19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지만 국가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있다"며 "5월에는 실‧과‧소별 일제 출장 주간을 실시해 4년 연속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발품행정‧세일즈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국가예산 4,000억원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각 실‧과‧소별 일제 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처예산 편성시기인 5월 30일까지 부처를 집중 방문하고 이후에는 기재부와 국회를 공략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