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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적극적 국내 입국 시도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4/26 [11:24]
▲ ‘풍문으로 들었쇼’ 유승준 재조명 <사진출처=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가수 겸 유승준의 적극적인 입국 시도의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들의 군대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역 비리 논란으로 입국규제조치까지 이어진 유승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유승준의 입국 시도에 대해 한 기자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미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기 때문이다. 지금 들어와서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고 해도 군대를 안 가도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승준이 40세가 된 후 소송을 벌이기 시작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 국적 취득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송을 벌인 게 2015년부터라는 점이 이런 의혹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혹도 있었다. 다른 기자는 “두 번째는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의 처지를 파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면서 “미국이 해외 금융계좌 신고법을 시행 중인데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이 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활동하면 양쪽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법상으로는 해외에서 얻은 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다시 취득해 과세에서 벗어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실제 유승준이 지난 2014년 7월 병무청에 병역을 문의한 시기와 미국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법이 발효된 시기가 같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의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기자는 “세 번째 이유도 있다. 유승준이 홍콩 배우 성룡의 매니지먼트사와 2년 동안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13년에 계약이 끝났다. 그래서 유승준이 국내로 복귀만 한다면 국내 엔터사들이 유승준을 영입하려는 게 있을 것”이라며 다른 이유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한 기자는 “본인 입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승준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졌고, 아이의 아빠가 돼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아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의 해명을 언급했다.

 

유승준은 지난 2월 23일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한 유승준은 지난달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90년대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가수 겸 배우로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에게 입국규제조치를 내렸고, 유승준은 15년 간 한국에 못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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