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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드 배치 찬성,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

‘초대 평양대사’ 발언 비판한 劉 향해 “후보와 엮는 것..바람직하지 않다”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16:29]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박정례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4일 여러차례 지적받아 온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반대 당론과 관련, “사실상 당론이 (찬성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 찬성 입장에 대해 저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서 서면으로 결의를 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39명 현역의원 중 극소수의 의원들은 아직도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34~35분 정도는 찬성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지금 좀 불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더라도 다음 주말부터는 긍정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재인 공포증’ 때문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제(23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박 위원장의 ‘초대 평양대사’ 발언을 놓고 안 후보를 비난한 것과 관련, “이를 후보와 엮어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남북관계가 한없이 긴장돼야 하고 지금처럼 위기가 고조돼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군소후보들까지 다 토론을 하니까 너무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이 있다”고 지적했다.

 

blaa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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