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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승부조작' 벌인 감독· 코치 등 불구속 입건

우정혁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14:17]

 

브레이크뉴스 우정혁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3일 국내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한 A팀 감독 B씨(41)와 코치 C(19)씨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게임채널 OGN이 주관하는 '제3회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오프라인 예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50만원 상당의 경기 용품을 제공하는 댓가로 기권해 달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본선 진출 이후 자신의 팀 출전 선수를 교체하기 위해 병원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승부조작 의혹은 시합이 진행된 후 4일이 지난 2월 10일 OGM 측에 부정행위 신고로 접수됐으며, 승부조작 의혹 제보자가 해당 사건을 경찰에도 함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OGN 측은 자체 조사를 벌여 해당 팀과 BㆍC씨를 모두 영구 출전 금지라는 자체 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의 부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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