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예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음주운전부터 SNS까지 끝없는 논란..‘바람 잘날 없는’ 연예계
 
이남경 기자   기사입력  2017/04/20 [18:49]
▲ 연예인 음주운전-SNS 논란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설리 SNS, YTN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최근 연예인들이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대중들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보다 활발히 소통한다.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된 SNS에 일부 연예인들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나 인증샷,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반복되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적발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살인행위’로 보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 달여 동안 불거진 연예인들의 논란을 정리해봤다.

 

-말만 ‘자숙’ 뿐인 음주운전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아빠는 딸>의 주연 배우 윤제문은 지난 14일까지 거듭된 ‘음주’ 논란에 이름을 올렸다. 세 차례나 거듭된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음주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것.

 

그는 최근 <아빠는 딸> 홍보차 진행된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술에 취한 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윤제문은 무성의한 태도는 물론, 기자들과 언쟁을 벌인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빚었다.

  

윤제문 음주 인터뷰 논란에 대해 <아빠는 딸> 관계자는 “윤제문이 당시 술에 취했있었던 건 절대 아니다. 전날 마신 술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해명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해 5월 서울 서촌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빠는 딸>은 윤제문의 음주운전으로 개봉을 1년여 미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제문은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누를 끼쳐드리게 돼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지난달 26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에서 자신의 수입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김현중은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을 열어 그런 그를 체포한 것.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김현중의 음주 운전 후 이동거리 등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의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져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측은 당시 “잘못한 일에 대해 변명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와 3년에 걸친 폭행 및 친자 공방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 있다. 특히 그의 음주운전 적발은 연이은 사회적 물의에 이어 제대 40일 만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20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방송인 이창명은 뺑소니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이창명은 지난해 4월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보행 신호기 지주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창명이 현장에서 도주했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날 1심 최종 선고에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과 엄격한 증거원칙에 따라 이창명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한 것.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재판이 끝난 후 이창명은 “음주를 안 했기 때문에 무죄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봉사하며 살겠다”며 “1년 동안 힘들었다.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연예인들의 SNS, 약일까 독일까

 

지난 16일 공개된 ‘더 리얼한 맥심’ 화보 인터뷰에서 배우 김의성은 설리의 SNS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된다’ 등으로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힌 것. 

 

그동안 설리는 로리타 논란부터 장애인 비하 등 다수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김의성의 설리 옹호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예정화는 지난 17일 전주 경기전의 인증샷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매화는 경기전 명물 와룡대로, 울타리 안에 자리잡은 예정화의 손에는 꺾인 나뭇가지 소품이 들려있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이날 소속사 측은 “매화 가지가 아닌 촬영용 소품으로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반성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은 지난 14일 전 여차친구에게 연락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에게 혼란을 줬다. 이민혁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안부 메시지를 보냈고, A씨의 현재 남자친구 B씨가 이 사실을 알고 공개 댓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

 

이민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해명했지만 이후 A씨와 B씨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거짓 해명에 대한 각종 소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달 18일 개그우먼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성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배우 온시우로부터 그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SNS를 통해 공개 저격당했기 때문.

 

온시우는 관련 기사 링크에 “댓글로 조롱 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 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 어땠을까요?”라며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남겼다.

 

이에 온시우의 댓글을 옹호하는 여론과 사건의 본질을 흐리며 악플을 정당화 했다는 여론으로 나뉘어 네티즌간 공방도 거세진 것. 온시우는 공개 저격 3일 만인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사건은 일단락 됐다.

 

연예인들은 옷 하나, 행동 하나, 말투 하나 마저도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부디 이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신중한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논란 후에는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본다.

 

brnstar@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4/20 [18:4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